8월의 어느날. 챙피한줄 모르고, 다 배우지 못한 자유스럽지 않은 자유형을 어푸어푸 2시간, 살짝 젖은 머리를, 달리는 자전거로 바람에 맡겨두고 매미 소리 나는 공원을 지나치는 30분, 토요일 여름 소소한 일상들의 행복한 하루, 불연속의 세계로 보내다. 2009.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