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도, 연휴가 지나가는 것도, 싫던 설날의 밤 원래 그런 날 갑작스런 일들도 생기는 법. 그래서. 우린 갑작스럽게 낙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삼각대를 없어 걱정하는 나에게 흔쾌히 삼각대를 들고 나온다던. 동행인께선 치밀하게 집에 삼각대를 두고 자신의 손각대를 자랑하는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덕분에. 사진의 80%는 흔들거나. 엄청난 감성 샷이었던 거죠~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 무작정 올라가니. 다음과 같이 용과 함께 입구를 찾았습니다. 물론, 다른 길에도 낙산공원을 들어갈 수 있는 입구는 많습니다. 아직 눈 내린 흔적들.. 성곽의 흔적.. 성곽 조그만 문으로 나가면, 아래와 같은 동네가 있습니다. 달동네라고 하긴 뭐하지만. 왠지 정겨운.. 멀리 서울 북쪽의 야경이 보입니다. 실은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