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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의 세상이라는 공간은 원래..
창작물 감상에 대한 글을 적기 위함이었는데

요즘은 소설도 현실도 알 수 없는. 그냥 애매모호한 세상이 되었다.

감정 소모의 귀찮음 이랄까,

이젠 예상이 될 것 같은 전개에 대하여,
미리 경계 하고 차단한다.

아마도, '세얼간이' 같은 좋은 영화도 집에서 보는 거였다면 그냥 넘겼을 터.
'로맨틱 코미디' 조차,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심각한 위기조차도 보고 싶지 않다.

그저, 즐거이 웃을 수 있는 예능만 보려는 경향.


찌푸리고 싶지 않은 마음.

세상의 일들에 너무 찌들어 있어서 그런걸까.
아님. 내 감성이 건강하지 못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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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d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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